증권사 계좌, 몇 개나 필요할까
균등배정을 노린다면 계좌를 몇 개, 어디에 열어야 하는지 판단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균등배정은 사람 수로 나누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계좌가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다만 무작정 늘리는 건 답이 아닙니다.
계좌가 많아도 소용없는 경우
공모주마다 인수에 참여하는 증권사가 정해져 있습니다. 대표주관사 한 곳만 참여하는 종목이라면, 계좌가 열 개여도 그 한 곳에서만 청약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코스닥 중소형 공모주는 주관사가 한 곳인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계좌 개수보다 주관사를 자주 맡는 증권사에 계좌가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어디부터 열어야 하나
이 사이트의 증권사별 페이지는 최근 3개월간 공모주 인수에 참여한 증권사를 참여 건수 순으로 보여줍니다. 위쪽에 있는 증권사일수록 청약 기회가 많다는 뜻이므로, 그 순서대로 열어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중복 청약은 안 된다
같은 공모주에 여러 증권사로 청약하는 중복 청약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인수단이 여러 곳인 종목이라면 그중 한 곳만 골라야 합니다.
그래서 계좌를 여러 개 두는 이유는 "한 종목에 여러 번 넣으려고"가 아니라, "어떤 종목이 나와도 청약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어느 증권사를 고를까
인수단이 여러 곳일 때는 배정물량 대비 예상 청약자 수가 적어 보이는 곳이 유리합니다. 다만 이건 마감 직전까지 알기 어려우므로, 실무적으로는 청약 한도가 넉넉하거나 수수료가 없는 곳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